롯데 "신동빈 회장 지난달 아버지에게 매 맞았다"

 

신동주, "신동빈 지난달 아버지에게 맞아"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치열한 가운데 지난달 초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이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에게 심하게 화를 내고 때리기도 했다고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밝혔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신동빈 회장이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심하게 혼난뒤 찾아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신 전 부회장은 지난달 6일 신동빈 회장과 한국에서 만나 잘 해결해보자고 말했지만 신 회장이 이를 거절했고 동생은 자신이 한국과 일본 롯데 전체를 이끌어야 한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서 표 대결이 벌어지면 자신이 신동빈 회장보다 유리하다며 주총에서 승리할 경우 신격호 총괄회장을 다시 대표이사로 돌려놓겠다고 밝혔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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