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2014-2015시즌 FC바르셀로나의 트레블을 이끈 리오넬 메시(28)가 자신의 최대 적수 중 한명으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마드리드)를 꼽았다. 또 아리언 로번(31) 프랭크 리베리(32·이상 바이에른뮌헨),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4·파리생제르맹), 세르히오 아궤로(27·맨체스터시티) 역시 라이벌이라고 언급했다.

 

 

축구전문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메시는 아디다스와의 인터뷰에서 최대 라이벌를 묻는 질문에 "한명만 꼽을 수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다.

 

그는 또 "상당수 선수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고 있어서 국제대회가 아니면 마주칠 일이 없다는 점이 기쁘다"면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도 상대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메시는 지난 시즌 122골을 합작해낸 네이마르, 수아레스와의 'MSN공격라인'에 대해서는 "한 시즌만 함께 보낸 만큼 조직력을 강화하기 위해 보완할 점들이 있다"면서도 "서로 최선을 다하고 돕는다면 팀을 위해서도 좋은 일"이라 말했다.

 

그는 "자질, 공터치, 체력 등을 볼 때 네이마르는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다"면서 "수아레스도 마찬가지"라면서 두 선수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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