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항공사 이용한 이희호여사

▲ 이희호 여사는 지난 5일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들어갔다.    

 

[중앙뉴스=이현정기자]

이희호 여사가 방북을 마치자 저가항공사인 이스타항공을 이용한 이유에 대해 이목이 쏠렸다.  


이희호 여사는 지난 5일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평양으로 들어갔다. 그동안 국빈급 행사에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 항공사들이 관례처럼 당연했던 터라 이는 이례적인 상황.

애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먼저 접촉했으나 이희호 여사의 의중과 비용 문제가 가장 컸던 것. 지난 5일 오전 이회호 여사 등 방북단 일행이 타고 간 비행기는 B737-700로 149석 규모다.  

두 대형 항공사에서 이 정도 규모의 전세기로 빌리려면 왕복 1억원 이상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중평화센터 측은 저가항공사로 눈을 돌려야만 했다.

또한 김대중평화센터 부이사장을 맡은 박지원 의원이 이스타항공 회장인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흔쾌히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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