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전북 순창,남원 협의회 당원 100여 명 10일 탈당

 

새정치민주연합 전북 순창지역 소속 당원 100여 명이 10일 탈당을 선언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순창·남원 지역 협의회 당원들은 오늘 전라북도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통 민주당의 맥을 잇는 개혁적인 대안 신당의 밀알이 되겠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탈당 당원들은 이번 주 안에 새정치연합에 탈당계를 낼 것이라며 친노세력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당권 장악에만 몰두하고 있어 그들과는 도저히 함께할 수 없다고 탈당의 이유를 전했다.

 

또 새정치연합은 여당에 끌려다니고 있고 당심과 민심을 제대로 대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종 재보선에서 패배했지만 당 지도부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고 당권 장악에만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탈당 당원들은 고향인 순창에 내려와 칩거 중인 정동영 전 의장과의 사전 교감을 하지는 않았다며 지금은 특정 정당을 생각해둔 것이 아니지만 다른 대안 정당이 나온다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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