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가 손호영에 이어 또 다른 god 멤버에게 다시 한번 굴욕을 맛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NO.1 음악사이트 멜론(MelOn)은 멜론라디오 스타 DJ 김태우의 '진격의 태우' 4회차 마지막 방송을 6일 공개했다. 이번 방송은 멜론 아지톡을 통해 방청을 신청한 청취자 중 일부를 스튜디오로 초대해 특별함을 더했다.

김태우는 '진격의 태우' 최고의 인기 코너 'DJ우의 두 소절 라이브'와 'DJ우의 업그레이드 핫라인 시즌2', 김태우 팬들의 속마음을 알아본 'DJ우의 익명보장 토크' 등으로 마지막 방송을 진행했다.

"순간 청취율 62%! 체감 청취율 91%!"라며 'DJ우의 두소절 라이브' 코너를 활기차게 소개한 김태우는 청취자들이 신청한 곡 중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 '미소 속에 비친 그대', 'I Believe'와 바비킴의 '사랑..그놈', 그리고 김태우 본인의 곡인 'My Way'와 '음악빛', '사랑에 빠지다', god 앨범 수록곡인 '신사의 품격'까지 '진격의 태우' 방송 사상 가장 많은 곡의 라이브를 선보였다.

특히 김태우는 신승훈의 광팬이었던 친누나로 인해 첫 만남부터 신승훈에게 질릴 뻔한 사연을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지난 방송에서 김태우에게 큰 실망을 안겼던 'DJ우의 업그레이드 핫라인 시즌 2'에서 김태우는 다시 한번 굴욕적인 순간을 맞기도 했다. god 멤버 데니안에게 전화를 걸어 데니안이 스피드퀴즈 다섯 문제 이상을 맞힐 경우 청취자에게 선물이 전달되고 김태우의 5집 앨범 수록곡 중 한 곡을 라디오에 내보낼 수 있었다. 하지만 손호영에 이어 데니안도 김태우의 생일도 제대로 맞히지 못한 채 단 한 문제만 겨우 맞혀 아쉬움과 섭섭함을 드러냈다.

김태우의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준 코너도 있었다. 방청객에게 익명으로 질문을 받아 답하는 'DJ우의 익명보장 토크'에서 방청객들이 god 멤버 중 연애하기 좋은 남자로 데니안, 결혼하기 좋은 남자로 김태우를 꼽자 흐뭇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김태우는 방송 말미에 "24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멜론 라디오 공개방송을 진행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고 현란한 애드립 멜로디로 클로징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멜론라디오의 '스타 DJ' 서비스는 유명 아티스트가 직접 DJ로 변신해 직접 음악을 추천하고 감춰놨던 끼를 발산하며 팬들에게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로 지난 3월 17일 채널 오픈 이후 성시경, 버벌진트, 인피니트 성규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DJ 진행으로 많은 화제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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