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 비무장지대 '北 지뢰도발' 긴급 현안보고

 


자료화면=TV조선 캡처


국회 국방위원회는 오늘(12일) 오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서 발생한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과 관련해 긴급 현안보고를 받고 우리 군의 대응태세를 점검한다.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북한군의 도발 경위와 우리 군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등에 대한 질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한 장관은 “적극적으로 DMZ 주도권을 잡기 위한 작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색과 매복작전을 강하게 실시해 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쪽으로 접근하는 것을 막겠단 뜻이다.또 DMZ 내 수색정찰 장소와 시간을 불규칙적으로 바꾸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방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북한군의 기습 도발에 대한 강력한 대응을 주문하고, 조직적인 도발 징후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국회 국방위는 국정원 해킹 파문과 관련해 국군 기무사도 이탈리아 해킹팀과 접촉했다는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지난 4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순찰 중이던 우리 군 수색대원 2명이 북한이 설치한 목함지뢰에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이 부분에 대한 현안질의도 함께하기로 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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