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부터 시작한 정신건강 아카데미는 총 17회기 666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로 4년차

▲     © 박광식 기자


(중앙뉴스=박광식기자)김해시보건소는 관내 복지관, 학교 보건 및 상담교사, 정신의료기관 실무자등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정신건강아카데미는 총 17회기 666명이 참여했으며,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정신건강 아카데미”는 정신과적인 어려움이 있는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사업의 활성화를 위하여 8월 17일, 24일, 31일까지 총3회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1회차 8월 17일(월)에는 김해중앙병원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전문의인 유은라 강사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문제의 유형 및 이해라는 주제로 아동․청소년기 가족간의 갈등, 학습 및 대인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하는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에 대해 강의를 했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는 초․중․고등학생의 약 5%에서 경험을 하고, 건강보험공단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9년부터 2013년 5년간 우리나라 10대 ADHD환자의 연평균 증가율이 4.24%로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조기발견과 치료 및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학업성취도 문제, 왕따, 폭력, 일탈행위, 반사회적 행동, 흡연, 알코올 중독, 약물 중독 등 다양한 성인정신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학교 및 청소년상담센터, 복지관등의 실무자들은 최일선현장에서 정신과적 문제를 가진 대상자에 대한 적절한 개입과 접근으로 보다 실질적이고 질적 서비스 제공할 수 있는 정보 습득과 현장에서의 에로사항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 되었다.

 

8월 24일(2회차)에는 다양한 중독장애의 이해, 8월 31일(3회차)에는 성인 및 노년기의 정신건강에 관한 내용으로 아카데미를 운영할 예정이다.

 

김해시정신건강증진센터 관계자는 “유관기관 종사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올해는 모집 인원인 50명보다 많은 사람들이 아카데미에 참석하여 열띤 교육열을 보여주고 있는 중이며, 내년에는 보다 많은 유관기관 종사자가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