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주말 특별기획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극본 김수현, 감독 정을영, 매주 토일 밤 10시 방송) 배우들과 시청자들의 아주 특별한 만남 ‘네티즌 간담회’ 후기가 공식홈페이지에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5월 말부터 SBS<인생은 아름다워> 공식홈페이지에서는 ‘人터뷰 10문 10답’이라는 코너를 통해 배우들 각각에게 궁금한 점을 편하게 질문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에, 공홈 서포터즈에서 선발된 네티즌 대표들이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내용을 배우들에게 직접 질문하는 ‘네티즌 간담회’를 개최한 것. 최근 가장 핫한 커플로 떠오른 이상우 송창의 에게 가장 많은 질문이 쏟아져, 두 배우를 먼저 만나봤다.

역시 예상대로, 이상우 송창의 두 배우들의 캐릭터에 관한 질문이 주를 이루었다. 송창의에게 “이상우와 배역이 바뀌어서 캐스팅이 되었다면 어땠을까?”를 묻자 “아무래도 상대 배역이기 때문에 경수 캐릭터와 경수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야 같이 호흡할 수 있었던 만큼, 배역이 바뀌어도 서로 캐릭터를 잘 이해해서 지금처럼 호흡이 맞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두 배우의 찰떡궁합 호흡을 드러냈다.

이상우는 “인생은 아름다워 속 다양한 캐릭터 중에 나이에 관계없이 도전 해보고픈 다른 역할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태섭이다. 왜냐하면 대본 리딩을 하다가도 좋은 씬이 많아 무척 부럽다. 집에서 커밍아웃 하는 씬, 아버지와의 씬 등 나 말고도 여러 배우들이 좋은 씬이라 여겼고 부러워했다”며 태섭(송창의) 역할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동성애에 관한 입장에 송창의는 “동성애자 역할을 하면서도, 중립적인 입장인 게 있다. 이 역할을 한다 해서 치우치지 않고,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입장.”이라며 정중하고 조심스러운 답변을 했다. 이상우는 “이 작품 전까지는 동성애 자체에 대해 아예 무지하였는데, 지금은 사회 소수자라면 소수자인 사람들의 아픔을 생각해 보게 되었고, 공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을 통해 사람과 사람으로서 사랑을 할 수도 있겠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네티즌 간담회를 기획한 SBS콘텐츠허브 관계자는 “정말 많은 시청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첫번째 간담회를 마쳤다. 이후에도 3회 정도에 걸쳐 출연진들을 만나 네티즌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SBS<인생은 아름다워> 이상우 송창의 두 배우들과 네티즌의 만남, 그 비하인드 스토리와 촬영컷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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