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을 향한 연서(戀書), 4명의 시인의 네 가지 색깔의 희곡
연희목요낭독극장의 7월 무대는 7월 29일(목) 오후 7시30분 연희문학창작촌 내 야외무대 ‘열림’에서 열린다. 여름특집으로 기획된 이번 낭독회는 4인의 시인이 쓴 4편의 희곡을 작가의 육성과 탄탄한 기량의 배우들의 연기를 통해 만나보는 시간이다. 장르의 틈을 발견하고 그 틈을 넓혀가고자 하는 작품들을 낭독극 형식을 통해 만나봄으로써 희곡에 대한 시인과 배우들의 사랑을 한 자리에서 엿보는 색다른 경험의 무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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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뮤지컬을 통해 호소력 있는 보컬을 선보인 뮤지컬 배우 장미연이 서두를 열고, 문학을 애호하는 연극배우들이 모인 이미지 극단 ‘홀림’의 배우 안민영, 한규남, 문호진, 주선옥의 연기로 낭독극의 하이라이트를 펼쳐낸다. 사회는 문단의 전방위로 활발한 활동을 맡고 있는 김근 시인이 맡았다. 그밖에 부산 지역에서 오랫동안 인디음악 활동을 해 오다가 서울시 선정 2010거리아티스트로 활동하면서 청계천 등지에서 시민들에게 여름의 청량함을 선사하고 있는 일인밴드 ‘두부’의 무대도 엔딩 공연으로 준비되어 있다.
저녁 7시30분에 시작, 한여름 밤 야외무대에서 즐기는 이색 낭독 극장
연희문학창작촌의 야외무대 ‘열림’은 150여 석의 아레나형 무대로, 아늑하고 고즈넉한 소나무숲 속에 자리 잡고 있어 관람객들에게 문학의 향기는 물론 자연의 향기까지 선사해 여름 저녁의 낭만을 한껏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연희목요낭독극장>은 문학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 및 참여 문의는 연희문학창작촌 운영사무실(02-324-4602)로 하면 된다.
권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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