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문상혁기자]새정민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4일 박근혜 대통령과 김무성 대표에게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 말해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4일 여당에 '쇠파이프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4일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항해 "독립운동가들이 나온다면 쇠파이프를 휘두를 대상"이라고 비난하는 등 거친 표현과 불만을 들어내며 '막말' 논란이 발생했다.

 

앞서 이 최고위원은 지난 7월 비공개 최고위 도중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촉구한 유승희 최고위원에게 불만을 표시하는 과정에서 고함과 욕설 등을 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이 최고위원은"정부와 새누리당에서 노동문제가 계속 나오는 데 좋은 마음으로 들어보려고 해도 그럴 수가 없다 "며"왜 저렇게 헛소리를 해대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김무성 대표가) 노조 쇠파이프 때문에 국민소득 3만달러가 안됐다고 한다"며 "갈등을 부추겨도 알 사람은 다 아는 것이다. 더 이상 책임을 (노동자에게) 지우지 말라"고 주문했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달 당의 셀프디스(자아비판)캠페인에 참여해"나이값 못하는 제가 부끄럽다고 반성문을 섰으나 노동문제 앞에서는 다시 피가 머리로 솟구친다"며 분노했다.

 

이번 이 최고위원의 '쇠파이프 막말' 논란이 다시 정치권에서 어떤 폭탄으로 급 부상 할 변수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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