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초청 특강, 어울림 마당, 문화 탐방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상북도 지난 8일 경주 더케이호텔에서 ‘제1회 경북농민사관연합회 가족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경북농민사관연합회 주관, 경북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농민사관학교에서 배운 것을 농촌현장에서 실현하고, 지역 리더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는 회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지역 농업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현기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 도의회 장경식 부의장, 농수산위원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유관기관 및 농어업인 단체장, 경북농민사관연합회 회장 및 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시상, 전문가 특강, 어울림 마당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어 회원 가족들 간에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성공적인 지도자 자질함양을 위한 리더십을 주제로 박영근 한동대 교수의 특강이 있었으며 이어 회원 모두가 참여하는 오프닝 공연, 몸풀기 게임, 레크레이션 등 다채로운 어울림 행사를 통해 그동안 바쁜 농사일로 지친 회원들에게 힘들었던 일상을 잠시나마 잊고 재충전하는 시간을 마련해 주기도 했다.

 

김천시 회원인 육광수씨는 가족 한마당을 통해 소속감과 자긍심 고취, 회원 상호간 소통을 통한 다양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재)경북농민사관학교는 FTA등 농어업의 글로벌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경북농어업을 이끌어 나갈 농어업전문CEO 양성을 위해 2007년 설립되어 현재 개교 9년차를 맞았으며,

대학·연구기관 등 18개 교육협력기관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캠퍼스 운영’ 등으로 지금까지 1만여 명의 지역농어업전문CEO를 배출했다.

 

도 김현기 행정부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우리나라 최고의 농업인 교육기관인 경북농민사관학교를 수료한 여러분은 지역사회의 진정한 리더라고 강조하고 농민사관학교 졸업생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농어업․농어촌에서 주인공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오늘 행사를 통해 큰 숨 한번 고르고, FTA 등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단결된 우리, 역량을 모아 헤쳐 나갈 수 있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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