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구름많고 산발적 빗방울..내일 전국에 가을비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이 끼면서 늦더위가 누그러지겠다. 강원 영서 북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에 5㎜ 안팎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또 경기도 북부와 서해안에도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말인 내일도 전국에 가을비가 내리겠다. 오늘부터는 낮 더위도 물러간다. 기상청은 오전까지 서해안 일부 지역과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기온은 13~20도, 낮 최고기온은 23~29도로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겠고 서울의 낮 기온이 26도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다. 오히려 아침 기온은 어제 같은 시각보다 4도가량 높다.

 

현재 서울은 옅은 안개가 드리워지면서 시정거리가 5km 미만으로 쾌청했던 어제에 비해 가시거리가 5분의 1 수준에 머물러있다. 특히 전북 진안의 가시거리가 100m 등 서해안과 내륙 곳곳에는 짙은 안개가 끼어있어 출근길 안전운전이 우려된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6도, 대구 29도, 대전과 광주 27도 등으로 어제보다 2~3도 낮겠다.기상청은 동해 전해상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에서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0m로 일겠다.

 

미세먼지(PM10) 농도는 모든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주말인 내일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 낮 기온 23도까지 떨어져 종일 서늘하겠다. 비가 그친 뒤에도 찬 바람이 불면서 다소 쌀쌀하겠다.

 

다음 주에는 대체로 쾌청한 날씨 속에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겠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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