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국내선. 국제선 공항 할주로 용량 턱없이 부족 1천600억 손실
김해 국내선. 국제선 공항 할주로 용량 턱없이 부족 1천600억 손실
  • 박광식 기자
  • 승인 2015.09.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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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주로 용량 부족 연 60만명 이용못해 지연운항 개선 시급
▲     © 박광식 기자


활주로 용량 부족 연 60만명 이용못해 지연운항 개선 시급

 

(중앙뉴스=박광식 기자)김해 국내선과 국제선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공항내 여객기 할주로 용량이 턱없이 부족 올 한해 60만명이 이용을 못해 1천600억원을 날렸다고 밝혔다.

 

공항 관계자에 의하면 이를 승객 수로 환산하면 연간 60만 명이 김해공항을 통해 입출국 할수없는 상황으로 심각한 수요억제 현장이 발생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14일 “김해공항의 여객기는 늘지만 활주로 용량 부족으로 항공편이 증가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름철 김해공항에서 이착륙하는 항공기는 하루 평균 268편이다. 김해공항의 최대 운항능력이 하루 285편인 점을 고려하면 이 공항의 활주로는 이미 포화상태다.

 

이로인해 김해공항에 신규 취항을 희망하는 항공사의 운항신청이 연간 4천264편이나 반려되고 있다고 한다.

 

하 의원은 “김해공항의 외국인 이용객 비율이 35%에 달하고 외국인 1인당 하루 지출액을 156만 원으로 계산하면 올 한 해에만 지역 내 관광수입 1천638억 원을 포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하 의원은 김해공항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동남권 주민의 저급 비용으로 195억∼390억 원이 허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활주로가 1본인 제주공항은 절차개선으로 시간당 항공기 수용능력을 34편에서 40편으로 확대했다”면서 “현재 시간당 24편에 불과한 김해공항의 항공기 수용능력을 34∼40편까지 끌어올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김해공항의 항공기 지연운항이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한국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전국공항 항공기 지연 현황’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김해공항 등 국내 3대 공항에서 항공기 지연운항이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공항은 2012년 1천867건, 2013년 1천954건, 지난해엔 2천717건으로, 2012년보다 850건(45%)이 늘어났다. 특히 올해 8월까지 3천108건으로, 이미 지난해 지연운항 건수를 넘어섰다.

 

정 의원은 “지연운항이 증가하는 것은 운항편수 증가, 날씨, 기기결함 등이 요인”이며 “자연적인 문제가 아닌 이유로 지연운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공사 및 공항시설 측은 관리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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