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자발적 정책연구모임 ‘정책기획단’, 1박 2일 벤치마킹 나서

 

[중앙뉴스=이원우기자]

▲ 포항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연구 모임인 ‘정책기획단’ 6개팀 20여명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시민공원 등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황 및 추진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시간을 가졌다.    © 이원우 기자


17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부산일원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정책연구 모임인 ‘정책기획단’ 6개팀 20여명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오륙도 스카이워크, 부산시민공원 등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현황 및 추진과정 등에 관한 설명을 듣고 질의 시간을 가졌다.

 

정책기획단의 첫 코스로 국정2기 핵심과제인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중심으로 양 날개를 펼치고 있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를 찾아, 가치고도화를 통한 창의상품·기업육성과 영화·영상 창작 생태계 조성, IoT(사물인터넷)기반 재난·안전을 중심으로 한 스타트업 육성 등 3대 컨셉과 주요추진사업 등에 대해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날, 경제산업팀과 지역개발팀은 유통기업 롯데의 상품성 제고노하우와 유통채널을 활용, 기획에서 판로 개척까지 맞춤형 지원 서비스 시스템 구축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질문했으며, 부산만의 특화된 영상·영화 콘텐츠 분야 창작·사업화 허브사업과 포항시 접목 방안에 관해 브레인스토밍 시간을 갖는 등 열의를 보였다.

 

이어, ‘한국의 마추픽추, 한국의 산토리니’로 불리며 도시재생의 대표적 우수사례로 손꼽히는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사하구청 창조도시기획단 관계자로부터 마을미술프로젝트 공모 추진과정에 관해 설명을 들었으며, 행정기관과 주민, 예술가 등 3박자가 어우러지는 과정에서 어려움은 없었는지, 현재 유지관리 실태 등에 관해서도 정책기획단 팀원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또, 문화관광팀에서 벤치마킹 코스로 추천한 오륙도 스카이워크를 찾아 30분가량 해안산책로를 둘러봤으며, 야간 팀별 자율견학시간을 활용해 올 초 1,400만 관객을 끌어 모은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국제시장과 부평야시장을 찾아 포항시 재래시장 활용방안 등에 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일정에 참여한 용흥동 신영률 주무관은 “개인적으로 포항지역 관광정책연구에 포커스를 맞춰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현장 방문과 관계자 설명, 직접 체험활동 등에 참여하게 돼 과제연구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를 토대로 행정에 접목할 수 있는 알찬 정책연구과제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책기획단은 이번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이달 중 팀별 정기모임을 갖을 예정이며, 오는 11월 최종 팀별 개인별 정책연구과제 발표 준비에 나서게 된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