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 진례 복합레저사업 핵심 시공사 분쟁

지금 김해는 진례복합 레저사업과 관련 논쟁이 뜨거운 화두가 되고있다.

 

(중앙뉴스박광식기자)수천억 원의 사업자금을 들인 김해지역의 주민 숙원사업이 사업시행자와의 이해할 수 없는 오랜 갈등으로 장기표류하고 있다.

 

많은 사업자금을 들인 진례 복합스포츠레저 사업이 10년째 장기지연 되고 있다.

 

장기지연의 이유는 김해시가 지역 특정 건설업체인 (주)대저건설 등에 시공권을 수의계약으로 주지 않는데 대한 보복행위라고 강력히 맞서고 있는 사업파트너 (주)록인의 공방이 한 치의 양보 없이 팽팽히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마침내 시행자인 김해시가 지난달 27일 사업인가취소 처분이라는 카드를 쓰자 즉각 이에 반발한 사업파트너인 군인공제회 자회사인 (주)록인이 즉각 반발 법적대응으로 맞서 이 사업이 국회 국정감사까지 예고된 가운데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안개정국을 맞고 있다.

 

진례 복합도시를 명품으로 만드는 시민숙원 사업인 공익사업을 지역 특정건설업체에 시공권을 줘야 한다는 김해시의 진정성과 그 속내에 의문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사적인 감정이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이 주요사업의 장기지연의 원인은 분명 지금까지 모든 정황으로 미루어 볼 때 다름 아닌 시공사 선정에 있다는 것이 표면화 돼 있다.

 

김해시가 시공사 선정에 그토록 집착하는 이유가 과연 어디에 있는 것인지 의혹이 가는 대목이 아닐 수 없다.

 

김해시는 먼저 '시민을 생각해야 한다.' 이 사업의 장기표류로 인해 그 동안 사업자금을 금융기관으로부터 차입한 수천억 원에 대한 이자가 연간150억 원에 이른다니 시민의 혈세가 기약 없이 새고 있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되새겨봐야 될 것이다.

 

지금까지 양 측의 공방은 본말이 전도된 입장표명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사업재개에 대한 현실감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이 또 다른 이유가 되고 있다.

 

그러한 사업을 시민이 납득할 수 없는 시행자의 사심이 작용한 지역토착 건설업체에 시공권 분쟁으로 사업을 장기 지연시켜 시민을 온통 피해자로 만들어 버리고 있다니 분개할 수 없다는 것에 설득력을 얻고 있다.

 

지역토착 건설업체인 대저건설은 시민들에게 맑은물을 제공하는 수백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 강변여과수사업 등에 참여 부실시공 등으로 물의를 빚었던 지역토착 업체로 시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고 있는데도 불구 이번 시공사 선정에 또다시 거론되고 있어 김해시의 진정성과 속내에 의혹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다.

 

진례 복합스포츠레저 사업추진은 특수목적법인(주)록인김해레스포타운 (공공지분 51%-김해시 36%, 코레일테크 15%, 민간지분 49% - 군인공제회 44.1%, 대우, 대저건설 각 2.45%)로 설립된 김해시 주요 숙원주민 핵심사업 이다.

 

김해시는 진정 시민을 생각한다면 하루빨리 소통과 화합으로 이 사업을 조속히 시행 지역주민과 시민들에게 희망을 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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