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이현정 기자] 테디ㆍ쿠시, YG 나와 새 레이블 만든다

 

한예슬의 연인으로도 유명한 YG엔터테인먼트 프로듀서 테디가 주축이 되어쿠시와 함께 새로운 독립 레이블을 설립할 예정이다.

 

이번 YG엔터테인먼트의 새로운 독립 레이블은 양현석이 직접 기획,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레이블은 가수 출신 음반 제작자인 양현석만의 후배 제작자를 키우는 방식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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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타블로를 필두로 ‘하이그라운드’가 만들어졌다. 혁오를 영입해 사람들에게 이름을 알렸고 현재 타블로가 이하이의 새 앨범을 프로듀싱하고 있다. 테디와 쿠시가 선보일 이번 레이블 역시 새로운 뮤지션들과 음악적 케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테디와 쿠시 조합은 일반 대중에게도 익숙한 히트메이커들이다. 이들은 빅뱅, 2NE1 앨범의 프로듀서를 맡고 작곡, 작사, 편곡에 참여하며 ‘롤리팝,’ ‘파이어,’ ‘I don’t care,’ ‘나만 바라봐’ 등 수많은 인기곡을 만들어냈다. 또 최근 빅뱅 ‘MADE’ 앨범 전반에도 참여했다.

 

테디는 원타임 시절인 1998년부터 17여년간 YG와 함께 해 온 YG의 대표 프로듀서이자 양현석 대표의 음악적 동료, 절친이다. 연습생때부터 양현석의 곁을 지켜온 테디를 위해 양 대표는 다각도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쿠시는 지난 2003년 스컬과 함께 스토니스컹크로 데뷔해 2010년까지 활동했으며 이후 YG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해왔고 지난 2012년 YG에서 나와 독자 행보를 걸으면서도 YG 아티스트들과 꾸준히 음악적 교류를 했다.

 

이들은 YG에서 그간 경험을 많이 쌓아오며 현재는 프로듀싱 전 과정을 직접 메이킹할 능력을 갖춘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기획사라는 타이틀 아래 공장처럼 찍어내는 스타일이 아닌 다양한 컬러의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티스트 집합체’가 되어가는 모습이 YG의 미래를 기대하게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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