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올해 추석 연휴기간 중 서울 시내 도시고속도로는 추석 당일인 27일이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시 교통정보센터(TOPIS)를 통해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국토교통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교통연구원이 개발한 서비스다. 서울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와 서울 도시고속도로 홈페이지(smartway.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앞서 올해 설 연휴에 도시고속도로 교통예보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 예보 정확성이 86∼94%였다고 설명했다.

도시고속도로는 추석 당일인 27일 가장 혼잡하고, 25일보다는 26일 오전의 혼잡도가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전국 고속도로가 26일 오전과 27일 오후 혼잡할 것으로 한국교통연구원이 예상한 만큼 목적지에 따라 사전에 출발시간이나 경로를 계획하는 게 좋다고 서울시는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추석 연휴기간인 27~28일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시간을 기존 오전 1시에서 2시로 연장한다.

시내버스의 경우 서울역, 청량리역, 영등포역, 용산역 등 4개 기차역과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동서울터미널, 남부터미널, 상봉터미널 등 버스터미널이 경유하는 133개 노선이 연장 운행된다.

일명 '올빼미버스'로 불리는 심야전용 시내버스 8개 노선도 정상적으로 운행된다.

서울시는 또 망우리, 용미리 등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증편하고,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운영시간도 연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