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지적장애인의 인권보장과 전인적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2009년 7월, 지적․자폐성장애인 복지지원을 위한「지적․자폐성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도 방치 되고 있는“광주시 지적장애인종합지원센터 신설과 종합서비스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시행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 하였다.

광주시의회 환경복지위원회 정병문의원은 7월 21일에 이어 28일에도 ‘지적·자폐성 장애인들의 인권보장과 전인적 토탈 서비스 제공과 관련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지적 자폐성 장애인복지 단체 및 전문 활동가들과의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정병문의원은 2009년 7월 「지적·자폐성장애인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되었는데도 1년이 지난 지금껏 시행되지 않고 있는 「광주시 지적·자폐성장애인 종합지원센터」를 즉각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시 지적·장애인종합지원센터」가 신설되어 운영된다면 구체적으로 영·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기까지 통합 복지지원서비스(one-stop service:지적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필요한 건강·정신건강·교육·재활관련 서비스 등이 지역사회 사례관리를 통해 통합되어 제공되며, 아울러 지적장애인 복지정책개발·연구·정책제안을 하는 것)가 가능하며, 이를 통해 지적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사회 통합하여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종합지원 대책(특히 오갈 곳이 없는 중증지적장애인을 위한 주간보호센터의 확대 및 현적인 예산증액 지원, 보호 작업장·근로시설, 문화·체육지원센터, 그룹 홈의 신설 및 지원 확대, 거주 홈지원 센터 신설 및 지원 등)이 가능 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정병문 의원과 광주지적자폐성장애인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수 십 년동안 현장에서 습득하고 대학교단에서 후학을 양성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적·자폐성장애인뿐 아니라 취약계층, 소외계층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 생활형 복지실현을 위해 시민사회단체, 부모단체와 연대하여 진정한 복지시대가 펼쳐지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광주시 지적·장애인종합지원센터」설립을 위해 추진위원회 구성을 논의하고 추진위원장에 신영용(선광학교 학부모 회장)님을 임명하였고 각계각층의 영역별 전문 실무자 8명을 구성하여 폭넓은 자문을 구하기로 했다. 

[지적자폐성장애인 현황 - 2009년 6월 기준 4,895여명(지적장애인 4,459명/자폐성장애인 436명/광주시 등록장애인 65,796명의 7.4%)]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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