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SUV에 밀리던 중대형 SUV.. 반격 시작되나

 

 

 

올해 자동차 시장에서 소형 SUV의 판매 증가율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소형에게 밀렸던 중대형 SUV들이 잇따라 출시되며 반격에 나섰다.

 

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SUV 판매점유율은 34%를 보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p 늘었다.

특히 SUV 전제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소형 SUV의 점유율은 9.2%에서 18%로 2배 가까이 뛰었다.

 

연초 출시된 쌍용차의 티볼리가 돌풍을 일으켰고, 르노삼성의 QM3도 꾸준히 팔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에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중대형 SUV가 하반기에 신차를 잇달아 출시하며 반격에 나섰다.

 

쌍용차는 신형 렉스턴W와 코란도 투리스모를 내세웠고, 현대차는 대형 SUV 더 뉴 맥스크루즈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포드는 익스플로러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놨다. 에코부스트 엔진이 처음 탑재돼 힘과 효율성을 높였다는 게 포드의 설명이다.

 

한편 잇따른 중대형 SUV 출시소식에 소형에 쏠려 있던 고객들의 눈길이 중대형 SUV 차량쪽으로 점점 시선이 끌릴지도 관심이 주목된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