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광주를 신나게 만드는 참여형 시민축제인 ‘2015 광주청소년상상페스티벌’(이하 ‘상상페스티벌’) 본행사가 오는 3일 금남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광주광역시는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남로(옛 도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상상페스티벌 본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청소년단체협의회가 주관하며 지역 청소년과 청소년단체 활동가, 시민 등 3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금남로 1가에서 3가까지 차없는 거리에서는 청소년과 시민이 주인이 되는 광장을 운영하며 신나는 축제 한마당으로 낮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행복을 찍는 사진관, 기부팡팡 트램펄린, 거미줄에 걸린 책을 구하라, 별난음식열전, 나도예술가 디자인공방 등 ‘광주를 신나게 만드는 19가지 이야기’ ▲청소년과 시민들이 무대 중심이 아닌 금남로 거리에서 자유롭게 펼치는 ‘힘내라 광주! 버스커쇼타임’ 등 금남로 거리프로젝트 ▲청소년의 땀으로 만든 맛있는 음식과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한땀마켓’ ▲인조잔디와 인디언텐트에서 자유롭게 피크닉을 즐기는 ‘금남로 피크닉, 우리 지금 만나’ 등 다채로운 거리프로그램을 펼친다.

특설무대도 마련해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청소년대상 시상식 등 기념식을 열고, 오후 6시까지 칼라파우더를 뿌리며 청소년과 시민이 즐기는 칼라댄스파티 ‘춤바람 난 금남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편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금남로 1가 전일빌딩 앞부터 금남로 3가 금남근린공원 앞까지는 교통이 통제되고 시내버스 노선은 우회하게 된다.

상상페스티벌은 지난 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5개월 간 총 7개 분야 15개 프로그램이 차례로 진행되고 있다.

앞으로도 나의 생각대로 광주를 이야기하는 ‘이그나이트 YOUTH’, 청소년이 살기 좋은 친화도시 광주의 정책을 이야기하는 ‘청소년만민공동회’, 열아홉살 청소년들과 떠나는 ‘1박 2일 기차여행’, 색다른 강의와 공연이 하나로 펼쳐지는 ‘강의콘서트 사람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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