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을비 그치자 기온 뜩..강원 산간 영하권

 

 



비가 내린 뒤 오늘 아침 기온이 뚝 떨어졌다. 오늘(2일)은 전국이 맑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상하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어제(1일)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 올 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하지만 낮부터는 서풍이 불면서 기온이 올라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어제 비가 내린 뒤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뚝 떨어져 오늘 아침 출근길은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이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다.특히 설악산은 기온이 영하 1.1도 등 강원 산간과 전북 산간 지방은 기온이 영하권까지 떨어졌고 철원 기온이 3.4도, 제천 기온이 3.5도까지 내려가 있다.

 

한낮에는 지금보다 10도가량 기온이 오르겠으나 하루종일 선선하겠다. 낮 기온은 서울 22도, 청주와 광주 23도, 대구 23도로 예상된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물결은 아침에 서해상부터 점차 낮아지겠으나 동해 먼바다는 모레(4일)까지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예보했다.

당분간 비 소식은 없겠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주말 동안에도 대체로 맑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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