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좋아하는 누군가가 주변에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풍뎅이'의 행복 주문 '삐삐빠빠'를 외쳐보자

▲ 3인조 걸그룹 풍뎅이가 2일 신곡 '삐삐빠빠'를 공개하며 활동에 들어가고 있다.     © 사진=도마 엔터테인먼트 제공.

 

[중앙뉴스=박주환기자]해피바이러스 3인조 걸그룹 풍뎅이가 신곡 '삐삐빠빠'를 발표했다.

 

풍뎅이는 2일 풍뎅이의 국내 주요 음원사이트와 유튜브 등을 통해 '삐삐빠빠'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풍뎅이 그룹명칭은 '바람風에 겸댕이들'을 합성하여 '바람을 몰고 다니는 귀염뎅이' 란 뜻으로 사람들에게 해피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독특하고 유쾌한 그룹이다.

 

지난 해 2월 '알탕''솜사탕''잘탕' 등 기존 걸그룹의 콘셉트와는 차별화된 엉뚱발랄한 노래와 안무로 데뷔한 풍뎅이는 이후 독특한 사투리 랩을 첨가한 일렉트릭 댄스뮤직 '배추보쌈'으로 대중에게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표한 풍뎅이의 세 번째 앨범 '삐삐빠빠'는 좋아하는 사람과 데이트 하러가는 즐겁고 행복한 발걸음의 느낌을 표현한 곡으로 실물 악기와 전자 악기의 조화된 댄스 뮤직으로 일명 '레트로 일렉트로닉 댄스뮤직' 장르다. 이 곡은 브라스와 피아노가 주고받는 듯한 연주와 풍뎅이의 랩과 보컬에 어우러져 들으면 들을수록 중독성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숲속의 오두막집에서 소녀들의 하루의 일상을 그린 영상으로, 양갈래 머리에 레트로풍 원피스와 멜빵바지를 입은 멤버들의 유쾌하고 발랄한 모습이 담겨져 있다.

 

또한 하늘을 나는 자동차, 젖소를 번쩍 드는 밀크걸 노랑, 엄청나게 빠른 스피드걸 파랑, 하늘로  솟아오르는 로켓걸 빨강 등 재미난 장치들과 한편의 오래된 판타지 영화를 감상하는 듯한 구성이다.

 

한편 풍뎅이는 1일 개최된 제42회 LA한인축제 공연 참석차 미국 체재 중이며 귀국하는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소속사를 통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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