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임창호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함양군 미국시장개척단이 들고 간 지리산청정 함양농식품에 대한 LA교민반응이 뜨거워 항노화식품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 흐름임이 입증됐다.

함양군은 지난 1일 임창호 군수와 농식품수출업체 10개소 등 17명의 시장개척단이 1∼8일 6박 8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첫 일정으로 1일 오후 2시(현지시각) LA농수산엑스포에 참가해 함양농식품 판촉홍보활동을 벌였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 참가한 10개소 농·식품수출업체는 함양농협·마천농협·수동농협, 지곡농협, 안의농협·인산죽염·천령식품·상림연영농조합·정가네식품·(주)함양산양삼 등이다.

LA농수산엑스포는 1974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대표적인 한인농수산식품행사로 시작해 40여 년의 긴 세월동안 머나먼 이국땅에서 역경을 딛고 꿋꿋이 일어선 한국인의 저력을 보여주며 한인사회의 소통과 통합을 일궈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 군수 등은 1∼4일간 LA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이 엑스포에 참가해 4개 부스에서 함양산양삼·천령식품·정가네·연영농조합 등 5개 업체가 마련한 인산죽염, 산삼가공식품, 여주가공식품, 오미자엑기스, 돼지감자차 등 50여 종의 우수한 함양농·특산물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항노화 함양농산물을 홍보하며 수출상담 활동도 진행했다.

함양부스를 찾은 교민들은 새콤달콤 오미자차와 구수한 돼지감자차를 시음하고 산삼가공품같은 항노화식품 섭취효과를 집중적으로 묻는 등 지리산고장에서 생산된 함양산 농식품에 큰 관심을 보였다.

LA에서 세탁업을 한다는 한 교민(62)은 "개척자의 심정으로 미국사회에 당당히 태극기를 꽂는 활약상을 보이면서도 마음 한편엔 늘 어머니가 해주던 된장찌개, 한국의 산과 들에서 얻은 싱싱한 나물의 맛을 그리워하고 있다"며 "함양의 산삼과 오미자엑기스 등 '힐링'의 맛을 보니 산 좋고 물 맑은 고국 땅의 식자재가노화방지와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군은 이번 엑스포 외에도 자체적으로 1∼7일 갤러리아백화점 인산힐링 입점매장 동시 특판행사를 실시하고 경남도 주관 수출상담회 및 수출계약식에도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중앙일보·한국일보·현지방송 등 미서부 지역 언론을 대상으로 한 함양산농특산물 홍보, AT LA지사·KORTA·경남도 한인상공회·LA사무소 방문, 현지 마켓 매니저 미팅 등 미국방문기간 내내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며 2020 세계산삼엑스포 개최 기원 및 산양삼 관련제품 홍보활동에 주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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