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감정 해소위한 상생의 용틀임 된다.

 

[중앙뉴스=이원우,박미화기자] 영.호남 예술의 상생.발전을 위한 예술교류전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화백센터(하이코)에서 개최됐다.

 

한국미협 경북지회 주관으로 경주 화백센터에서 열린 영호남상생 예술교류전에는 영호남의 미술협회 회원 100여명이 모여 영호남 예술인들의 상생에 대한 훈훈한 교류의 장이 되었다.

▲ 영.호남 예술의 상생.발전을 위한 예술교류전이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경주화백센터(하이코)에서 개최됐다.     © 이원우 기자
▲ 국내외 에서 유명세를 타고있는 동양누드화의 선구를 개척한 향토출신 이도우 화백의 작품.     © 이원우 기자



이날 교류전 행사에는 영호남 미협 지회장의 인사와 함께, 판소리공연,민요와 가요의 무대,

시낭송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영호남 예술인은 물론 관람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이번 교류전에 내빈으로 참석한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이진락 부위원장의 아코디언 연주는 참석자들에게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한 이날 교류전에는 영호남 예술의 상생발전 방향에 대해 한국미협 영주지부장(송재진)의 주제발표도  있었다.

 

특히 이날 영호남 미협 회원들의 서양화,서예,동양화 등 100여점의 훌륭한 작품들이 전시돼, 영호남 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명실상부한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류전에서는 특별히 국내화가중 동양적 서양누드화로  명성을 얻고 있는 향토출신 이도우 화백의 작품에 이목이 집중되었다.

 

영호남 상생 예술교류전은 양지역 예술인들의 교류를 넘어,북한에 까지 교류를 확대해 가는 민족의 정서적 통일을 이루는 훌륭한 출발과 대역사의 시작이 될것을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도 했다.

 

현재 경북은 엑스포 행사장내에 있는 솔거미술관을 비롯해 공립미술관4곳,사립미술관은 경주우양미술관(구,선재미술관),영천 시안미술관을 비롯해 5곳이 불과하다.

 

그러나, 전남지역은 사립미술관이 영산미술관(전남영암소재)을 포함해무려 16곳이나 보유하고 있고,공립미술관도 6곳으로 경북지역 미술관 보다 수적인 면에서 한수위에 있는것으로 알려져, 경북미술의 분발을 위한 계기가 되기도 했다.

 

첫해를 맞는 영호남예술교류전이 앞으로 예술인들의 노력으로 해묵은 지역감정을 해소해내는 상생의 용틀임을 만들어 내는 의미있는 화합의 자리가 될것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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