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춘 부시장과 대화의 시간, 창조도시 발전방안 머리 맞대

▲ 이날 방문은 포스텍 리더십센터의 지역융합탐방이란 교양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지역 행정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포항시의 정책현안을 토론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 이원우 기자


 [중앙뉴스=이원우기자]포스텍 학생들이 포항시를 방문해 이재춘 부시장과 창조도시 발전방안에 대해 같이 머리를 맞대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눴다.

    

   포스텍 리더십센터 지역융합탐방 교과 과정 담당교수 김춘식 인문사회학부 교수 및 학생 23명은 지난 2일 포항시청을 방문해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재춘 부시장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시정 정책과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방문은 포스텍 리더십센터의 지역융합탐방이란 교양과정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지역 행정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직접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갖고 포항시의 정책현안을 토론하기 위해 시청을 방문했다.

    

학생들은 시 홍보영상을 시청한 후, 오정권 시 정책기획과장으로부터 “시민과 함께하는 창조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정책브리핑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진행된 이재춘 부시장과의 대화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질문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포항시의 정책과 관련된 포스텍의 기여방안 등을 포함, 시정전반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학교 졸업 이후의 진로와 관련된 포항의 현재 정주여건과 광역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대학문화 인프라에 대해서도 시의 정책과 현황을 묻는 등 기탄없이 의견을 나눴다.

    

 이재춘 부시장은 학생들의 질문에 성심성의껏 답변을 하고 의견은 꼼꼼하게 청취하는 등 포항의 미래 발전방안에 대해서 학생들과 많은 의견을 공유했다.

    

 이 부시장은 “포스텍 학생들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방문이 포항에 대해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포스텍이라는 세계적 명문대학의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와 포스텍 학생들이 협업해서 우리 지역을 창조도시로 발전시켜야 한다”며 “학생들의 정책 아이디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할 때이며 시정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제안을 적극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춘식 담당교수는 “지방행정의 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 포항시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스텍 학생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융합탐방 과정은 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대해 주체의식, 공동체 의식을 가지도록 포항․경주 지역의 정치․경제․역사․문화․환경 등을 주제로 현장경험을 통해 포괄적인 융합지식을 습득하게 하는 포스텍 리더십센터의 실천교양 교육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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