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날,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의 행복을 위해

 

[중앙뉴스=이원우기자] 포항시는 2일 포항문화예술회관에서 포항향토청년회(회장 안석호) 주관으로 ‘활기차고 아름다운 노년의 행복’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로 구성된 요요공연예술단의 댄스공연에 이어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로 멋지게 문을 열었다.

    

이후 기념식에서는 8명의 모범노인과 7명의 노인복지 기여자에 대한 경상북도지사 및 포항시장의 표창이 수여됐으며, 어르신들의 문화공간인 경로당을 가장 우수하게 운영하고 있는 상대동 영암경로당 등 4개의 경로당에 대해 모범경로당 지정서를 수여했다.

    

또한, 올해 100세가 되는 이선이 어르신에게 청려장(대통령이 드리는 장수지팡이)을 전수했다.

▲ 호스피스 병동 자원봉사로 10년간 생명사랑 봉사활동을 실천한 강영상(83세) 어르신, 배움의 열정으로 노인복지회관 라인댄스, 기타, 컴퓨터반 최고수강생인 안석호(86세) 어르신, 건강한 모습으로 노인일자리에 참여하는 류동호(92세) 어르신 등 지역의 존경스러운 5명의 어르신에 대한 세족식이 경건하게 진행됐다.   (세족식을 하면서 활짝웃는 이강덕포항시장)  © 이원우 기자

   

이어진 축하행사는 명창 박소연의 공연과 지역 인기가수 축하무대가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이밖에 부대행사로 건강의료기 체험, 치과 의료서비스, 이·미용 서비스, 네일아트 서비스, 한궁체험, 치매검사, 고혈압 당뇨검사, 노인일자리 홍보, 노인학대예방 홍보 등 다채로운 체험공간이 마련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발전에 기여하신 어르신들의 높은 경륜과 지혜는 국가와 지역발전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