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기자] 배우이자 가수인 한그루(23)가 결혼 후에도 활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한그루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9살 연상인 일반인 남자친구와의 결혼 소식을 알렸다.

 

▲ 한그루 인스타그램     © 임효정 기자

 

한그루는 “아침부터 울리는 전화벨소리에 일어났는데. 결혼기사가 올라왔더군요”라며, “당황스러웠지만 제가 직접 전하는 게 맞는 거겠다 싶어 글을 올리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1년 동안 좋은 감정을 키워온 남자친구와 결혼하게 되었다”며, “저를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주는 좋은 사람이기에 확신이 생겨 결정하게 되었다”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또 “아직은 어린나이에 일도 중요하지만, 인생에 있어 좋은 사람 그리고 결혼이라는 타이밍을 만나고 맞추기 쉽지 않은데 지금 곁에 있는 사람과의 인연이 운명이라고 생각되어 결혼하게 되었다”며, “결혼한 후에도 열심히 활동할 계획”임을 밝혀, 결혼과 동시에 은퇴가 아닌, 더욱 활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갈 것을 예고했다.

 

마지막으로 한그루는 “예쁘게 잘 살겠다”며,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세요”라는 당부의 말을 남겼다.

 

한편, 한그루의 소속사인 클라이믹스 엔터테인먼트는 4일 오전 보도 자료를 통해 “결혼하는 것이 맞다”며 소속 연예인 한그루의 결혼을 공식 인정했다.

 

이어 “11월 초에 진행될 예정이며, 아직 정확한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한그루에게 미리 결혼 소식을 접하고 내부 회의를 거쳐 알려드리려고 했는데 갑작스럽게 좋은 소식을 알리게 됐다”며, “한그루의 결혼 상대는 1여 년간 만나왔던 일반인 남자친구로, 좋은 인연을 만나 결실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소속사는 “그 동안 한그루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새로운 인생의 출발점에 선 한그루에게 많은 사랑과 축복”을 부탁하면서, “앞으로 연기 활동을 계속 할 예정”이므로, “예쁘게 봐주시길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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