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백남봉은 지난 29일 오전 8시40분, 항년 71세로 타계했다.



고인은 지난 2008년 폐암으로 수술을 받은 뒤 경기도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요양하며 건강을 회복하다, 최근 폐렴증세가 악화돼 일주일 전부터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그리고 28일 밤 갑자기 고인의 상태가 악화돼 위기를 맞았고 29일 오전 결국 세상을 등졌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 됐다.

1969년 TBC 라디오 '장기자랑'을 통해 방송에 데뷔한 고인은 원맨쇼의 일인자로 불릴 정도로 재치있는 입담과 성대모사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다.

故 백남봉씨의 장례식은 3일장으로 치러지며 입관은 오는 30일 낮 12시로 정해졌다. 발인은 31일 새벽 6시로 정해졌으며, 발인 후 고인의 유해는 분당에 위치한 메모리얼파크에 안치돼 영면한다. 고인이 잠들 메모리얼파크는 지난 6월 30일 갑작스레 세상을 달리한 故 박용하의 유골함이 안치되어 있는 곳이다.

한편, 이날 영결식에는 코미디언 남보원을 비롯해 이용식, 엄용수, 김정식 등 많은 후배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길을 함께했다.

또한, 영결식에 참석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은 故 백남봉에게 화관문화훈장(5등급)을 추서했다.

출처:[아츠뉴스 뷰티스타=김재창 기자]
저작권자 © 중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