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체성과 독창성을 지닌 문화콘텐츠로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가 재조명되어 문화도시 영천

▲    스카이-런  영천대마   홍보물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영천시에서 2015 대한민국 문화의 달 주제행사인 "조선통신사와 마상재"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미술이 앞서는 도시 영천"으로서 특화된 문화콘텐츠로 승화, 발전시키기 위해 마련한 기획전 스카이-런(Sky Run) 영천대마(大馬)가 지난 6일부터 오는18일까지 13일간 영천예술창작스튜디오 전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천과 말을 주제로 올해 입주한 제7기 입주작가 4명이 영상, 평면, 설치 등 다양한 매체의 창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김영환 작가의"편자 무지개"말 편자는 행운과 성공적인 행사기원을 담고 있으며 이태호 작가 마상재 동작을 철판에 커팅작업을 통해 시각화하며 직접 움직이게 하여 감상자들로 하여금 흥미와 재미를 유발시키는 작품이다.

 

이태호 작가의 설치미술 작품인‘마상재 6기’는  마상재 동작을 철판에 커팅작업을 통하여 시각화하며 직접 움직이게 하여  정대교 작가의 배조각 작품인‘선유락’은 조선통신사 사행단에게 국왕이 경상감사로 하여금 베풀었던 전별연에서 선유락을 표현함으로써 2차 집결지인 영천에서 다양한 전별연 리허설이 이뤄졌음을 보여주기 위한 작품이다.

 

이상봉 작가의 "말 영천달리다"란 영상 작품은 영천을 대표하는 장소와 조선통신사 사행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영천의 명소 및 지역을 배경으로 말을 타고 직접 현장에 가보는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키고 있으며 오는 16일부터 영천향교 국학학원에서 열릴 예정인 국학학원 지도강사들의‘조선통신사 필담창화(筆談唱和통신사들이 일본사행에서 일본인들과  한시와 학술로 벌인 문화 교류)전’일부 작품과 영천․신녕지역 고지도 등이 이번 전시회에 곁들여져 있는데‘왜 영천이 말(馬)인가 하는 역사적 사실이 제시하고 있어 영천 대마문화의 과거와 현재.미래를 예술적인 감성으로 볼 수 있는 독특한 전시회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출품한 작가들은 2015 문화의 달 정부기념행사가 열리는 영천강변공원 특설무대 등에 또다른 설치미술로 작품전을 펼치는데 작년에 이어 초대형 깃발로 영천의 말문화를 표현한 최문수작가의 깃발전과 안진영작가의 도자기소재 말작품이 조양각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며 현대미술의 요람인 시안미술관에서는 또다른 작가군들이‘흐름과 머무름’특별전을 갖는 등 문화의 달인 10월의 영천지역 곳곳에 미술작품으로 장식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시장은 지역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융성을 위한 미술 아카이브화를 시도한 이번 기획전시회를 통해 영천의 정체성과 독창성을 지닌 문화콘텐츠로서 조선통신사와 마상재가 재조명되어 문화도시 영천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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