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6s 23일 국내 첫 선..10만원 오른 134만 원

 

 

 

지난달 25일 해외에서 출시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가 오는 23일 국내에서도 첫선을 보인다.

 

아이폰 6s는 이전보다 10만 원이 올라 최고가 휴대전화 기록을 또 경신했다. 아이폰 6s와 맞서는 국내 제조사들과의 한판 대결이 주목된다.

 

팀쿡, 애플 CEO는 지난달 9일,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리는 제품은 정말 굉장합니다. 새 아이폰 모습은 친숙하지만 모든 게 달라졌다. 며 애플이 자신 있게 출시한 아이폰 6s와 6s 플러스를 소개했다.

 

아이폰 6s는 지난달 25일 미국과 중국 등 12개국에서 1차 출시됐다. 우리나라에서도 오는 16일 예약판매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공식 출시된다.

 

가격은 이전 모델인 아이폰 6보다 10만 원 올랐다.

 

가장 저렴한 모델인 16기가짜리 아이폰 6s는 92만 원, 가장 비싼 6s플러스 128기가는 134만 원에 달한다.

 

국내 출시된 휴대전화의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운 애플은 판매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반면 지난해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이 시행된 이후 판매량이 줄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긴장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들어 8월까지 국내 고가 스마트폰 판매량은 640만 대로 단통법 시행 전보다 15% 줄었지만, 아이폰 판매량은 오히려 144%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는 지난 8월 계획보다 2주 앞당겨 하반기 주력 모델인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엣지 플러스를 내놨다. 최근에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 S6의 가격도 내렸다.

 

LG전자도 80만 원대 스마트폰 V10을 출시하며 맞불을 놨다.

 

애플의 승리로 끝났던 1년 전 상황이 되풀이될지, 이번엔 배수의 진을 친 국내 업체들이 웃게 될지, 하반기 스마트 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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