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김종호기자]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이 소송전으로 비화한 가운데, 신동빈 롯데 회장은 흔들림 없이 정상적인 경영활동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비전2020 상생2020' 행사에 참석했다.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은 12일  인천 중구 운서동 롯데면세점 제2통합물류센터에서 열린 '롯데면세점 상생 2020' 선포식에 참석해 "경영투명성 제고와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노력해왔으나 최근 불거진 (경영권 분쟁 관련) 여러 일들은 이런 노력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저는 이에 흔들리지 않고 정상적 경영활동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이미 약속한 대로 경영 투명성 제고와 기업구조 개선을 통해 롯데를 사랑받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신 회장은 '2020 세계 면세시장 1위 도약'이라는 비전을 선언하며 "롯데면세점이 앞으로 5년동안 사회공헌 분야에 1천5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서울 명동과 잠실 등 지역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주변 전통시장 및 중소상인들과의 상생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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