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전국의 고속도로가 극심한 정체를 보이고



각 피서지마다 휴가를 즐기는 인파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8월 첫 휴일인 1일 오후 부산의 각 해수욕장에도 피서 인파가 넘치고 있다.



부산은 이날부터 9일까지 '축제의 바다 속으로'를 슬로건으로 '제15회 부산바다축제'가 열리는 해운대해수욕장을 비롯한 광안리, 송도, 다대포, 송정해수욕장 등 7개 해수욕장에는 올들어 가장 많은 200여만 명의 인파가 몰려 올 여름피서의 절정을 맞고있다.



이로 인해 해운대와 광안리 해변도로와 송정해수욕장 인근 도로 등 부산의 주요 피서지 주변 도로의 교통정체 구간이 점차 늘어나고,



부산으로 진입하는 경부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 등도 피서객들의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해운대해수욕장 등 피서지를 찾은 휴가객들은 한낮의 열기를 피해 시원한 바다 속으로 뛰어들어 물놀이를 하거나 해변에서 모래장난을 즐겼으며,



삼삼오오 짝을 이룬 친구들과 연인 가족 피서객들은 해변을 거닐거나 파라솔 아래서 여름 정취를 만끽했다.



한편, 부산기상청은 해변에서는 파도가 해안으로 밀려올 때 먼바다의 해수가 해변에 퇴적되고,



해변의 어느 장소에 모여 있다가 먼바다 쪽으로 되돌아가는 역조현상인 이안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해수욕객들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기상청은 부산을 비롯한 울산과 경남 대부분 지방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당분간 무덥겠고,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며,



낮기온이 31도에서 35도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아 건강관리 등에 각별한 유의와 2일 해상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 부산아쿠아리움 특설무대 촬영장에서 열린 '제2회 해운대 비키니 콘테스트에 참가한 젊은 남녀들이 건강미를 뽐내고 있다.

이날부터 8월8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현장에서 찍은 지원자들의 사진 석장 중 한 장을 골라 8월7~30일 뉴시스와 굿데이 홈페이지에 올리면 네티즌들의 투표와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남·여 각각 1등, 2등, 3등을 선발한 뒤 총 200만 원에 상당의 상금과 상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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