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절반이 단수..가압펌프 침수가 원인?

 

 

 

 

19일 오전 김포시 일대에 수돗물을 공급하는 고촌정수장의 가압펌프 8대가 물에 잠기면서 김포 단수 소식에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김포시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께부터 통진읍, 양촌읍, 대곶면, 월곶면, 하성면 등 5개 읍·면과 구래동, 마산동, 운양동 등 3개 동이 단수가 됬으며 단수의 원인은 고촌정수장 가압펌프의 침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수돗물이 나오지 않자 식사준비를 비롯한 일상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포시는 급수 차량 30대를 확보해 비상 급수에 나섰으며, 일단 내일 저녁까지는 고장난 펌프 2대를 우선 수리해 피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관련 시설을 모두 복구해 수돗물 공급을 정상화하기까지는 약 3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단수원인 조사에 나선 김포시는 환경관리공단 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을 실시했지만, 펌프가 침수된 원인을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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