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새누리당이 청와대와 여야의 회동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신의진 새누리당 대변인은 ‘청·여·야 회동’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가 도출 돼야 한다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원내대표가 내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고 국정현안에 대해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 3월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3자회동 이후 7개월 만의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은 “지금 우리 앞엔 당장 해결해야 될 현안들이 많이 쌓여있다”고 현 상황에 대해 전했다.

 

또 무엇보다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개혁을 시급히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청년 실업 문제의 시급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위해서는 “지난달 어렵게 이룬 노사정 대타협의 후속조치로 관련법 개정 등 신속한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침체된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경제 활성화 법안과 한․중 FTA 비준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발언했다.

 

아울러 이번 주부터 각 상임위별 심사에 들어간 “내년도 예산안 처리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여야합의로 처리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새누리당은 모처럼 마련된 이번 회동에서 “국민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기대하고 있다”며, “대화와 타협, 양보와 이해만이 국민들이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번 회동이 민생을 살뜰히 챙기고 19대 국회가 마지막까지 제 역할을 다 할 수 있는 원동력을 찾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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