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는 희망배달마차가 내년까지 계속 달리게 됐다.

이기우 도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오전 10시 부지사 집무실에서 신세계 이마트 김달식 CSR상무이사,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이경학 회장과 ‘희망배달마차 사업 연장 협약’을 체결했다.

희망배달마차는 신세계 이마트가 지난 2012년부터 민관협력 사회공헌 일환으로 취약계층에게 식품과 생필품 등을 배달해주는 사업이다. 도와 이마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2014년부터 ‘희망배달마차’ 후원협약을 맺고 도내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희망배달마차는 오는 2016년 12월까지 1년 2개월가량 사업이 연장된다. 도는 사업 연장과 함께 희망배달마차 사업비 가운데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래시장 물품 구입에 사용하는 비용을 현행 사업비의 30%에서 70%까지 늘리기로 했다.

도와 신세계 이마트는 희망배달마차를 통해 지난 2년간 8억1천만 원을 도내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했다. 후원금은 신세계 이마트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금액에 회사가 같은 액수만큼을 출연해 조성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 부지사는 “2년간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정성어린 생필품을 지원할 수 있도록 후원한 신세계이마트와 임직원에게 감사한다”며 “희망배달마차가 앞으로도 힘겨운 도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희망의 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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