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10월 21일 저녁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레 루옹 민(Le Luong Minh) ASEAN 사무총장, 아세안 정부 대표단, 주한 아세안 대사를 초청하여 아세안나이트 만찬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2월 아세안경제공동체(AEC) 출범에 앞서,아세안이 2011년부터 One Vision, One Identity, One Community 장기비전 비전 하에 진행 중인 아세안 커넥티비티 관련 대형 프로젝트에서 교통·에너지·ICT 분야 우리 기업의 신규 비즈니스 기회 발굴을 위해 마련되었다.

 

아세안경제공동체(AEC) : 싱가포르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브루나이 등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회원국이 2015년을 목표로 결성을 추진 중인 경제 공동체이다.

 

허창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올 12월 제품, 투자, 인력뿐만 아니라 총 12개 서비스 분야를 서로 개방하는 아세안경제공동체 출범 의의를 평가하면서 전경련이 1979년부터 4년간 운영한‘한-아세안 경제계 지도자 회의’를 재개하여 상호투자 확대 등 한-아세안 경제계간 비즈니스 현안을 논의하는 채널을 복원하자고 제안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아세안에서 레 루옹 민(Le Luong Minh) ASEAN 사무총장, 하스누딘 함자(Hasnudin Hamzah) 아세안커넥티비티조정위원회 의장, 존 프라세티오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 라울 에르난데스 주한 필리핀 대사 등 42명이 참석하였다.

 

한국측에서는 허창수 회장을 비롯하여 김희용 동양물산기업 회장, 나라홀딩스 조해형 회장, 최병오 패션그룹 형지 회장, 이완경 GS글로벌 사장, 이진우 현대유앤아이 사장,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박석원 엘지전자 부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엄치성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아세안이 우리나라의 제2위 교역·해외투자·해외건설 파트너이지만, 아세안과의 교역규모는 중국의 4/1, 직접투자는 일본의 1/6 수준인 만큼 앞으로도 발전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전경련 차원에서 아세안 민간경제계와의 경제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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