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에서는 오는 8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제38회 청자축제와 연계한 ‘강진 Celadon Art Project 2010_강진에서 청자를 만나다’(이하 강진 CAP)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대규모 현대미술 전시로 회화와 조각, 설치, 사진 등 각 분야의 명망 있는 현대작가들이 참여하여 강진 전역을 미술 공간화 한다. 전시 총감독은 중앙대학교 동양화과 김선두 교수이며, 참여 작가로는 사진작가 배병우, 한국화가 이왈종, 김근중, 이인, 허달용을 비롯하여, 서양화가 서용선, 여운, 성태진, 조각가 성동훈, 윤석남, 판화가 김억, 만화가 박재동 등 현대미술계 각 분야에서 왕성한 작업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50여명의 작가들이 대거 참여한다.

강진 CAP는 참여작가 50여명이 지난해 봄부터 직접 ‘남도답사 1번지’ 강진을 몸소 체험 후 그들이 느낀 강진의 문화유산을 현대미술로 탄생시켰다. 전시 주요 테마는 1.강진출토 국보급 청자, 2.조선의 실학자 다산의 꿈과 이상, 3.근대, 영랑 그리고 한국의 서정詩, 4.아름다운 강진 / 강진의 풍광이며, 전시 장소는 주 전시장인 강진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을 중심으로, 영랑생가, 백련사, 다산초당, 강진군청 등 강진 전역에 펼쳐져 있다.

강진의 문화유산은 현대미술가 50인의 만남을 통해, 문화재로서 박제된 시간과 유리장 속에서 풀려나, 21세기 한국의 동시대 미술로 되살아나고 새로운 삶을 꿈꾸는 기회를 맞게 된다. 각기 다른 시대의 산물이 미술이라는 언어로 하나의 장소 안에서 조화됨은 현대미술계에는 새로운 영감을, 강진의 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강진 CAP를 찾은 관람객은 강진전역의 문화를 체험하며 시대를 초월한 문화, 예술 간의 조화에 새로운 미적감흥과 시각적 즐거움을 맛 볼 수 있을 것이다.

개막식은 8월 7일(토) 오후 4시 강진 청자박물관로비에서 진행된다. 청자축제기간 중에는 다채로운 관객 참여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청자박물관을 찾은 관객들은 서양화가 안윤모 작가의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책과 놀다>, 만화가 박재동의 <그림 카페>, 프로젝트 V 그룹의 <참 잘했어요> 등의 재미있는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더욱 풍성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8월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계속되는 전시 중에는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된 무료 특별BUS를 운행, 광주비엔날레를 찾은 내외국인들과 미술애호가들에게 한국의 문화원형과 현대미술을 함께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전시 기간은 2010년 8월 7일~11월 30일이며 오프닝행사는 2010년 8월 7일 오후 4시, 강진청자박물관  강진청자박물관, 도예문화원, 강진군청, 영랑생가, 백련사, 도서관 등 참여 작가: 동양화, 서양화, 사진, 조각, 영상, 등 미술계 전 분야의 유명작가 50여명이 참여 한다.

참여작가 (53명)이 참영 한다. 한국화(14): 김선두 김근중 강석문 이왈종 이인 임만혁 장현주 유근택 정종미 김천일 임남진 허달재 허달용 허진
서양화(21): 여운 고영훈 서용선 이종구 최석운 이명복 안윤모 정정엽 서용 강운 박재동 다발킴 박방영 위영일 아트놈 찰스장 차규선 김일화 분홍 성태진 이조흠 조각 판화(10): 윤석남 서정국 김미인 성동훈 정현 김석 정광호 최석호 김억 김준권 영상 사진 디자인 설치(8): 배병우 이이남 한계륜 김옥선 파파김 이진호 이종철 김진경 등 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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