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류기업들 "온라인·모바일 강화"
국내 의류기업들 "온라인·모바일 강화"
  • 신주영 기자
  • 승인 2015.10.2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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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F샵     


 [중앙뉴스=신주영기자]국내 대형 의류업체들이 자사 브랜드를 모아놓은 통합 온라인·모바일 쇼핑몰을 통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쇼핑에 더 익숙한 20∼30대 젊은 고객들 덕에 온라인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27일 의류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기존의 의류·잡화브랜드 빈폴과 제조·유통일괄형(SPA)브랜드 에잇세컨즈, 온라인몰 패션피아를 통합한 SSF샵(www.ssfshop.com)을 지난달 열었다. SSF샵에서는 빈폴·에잇세컨즈를 비롯해 갤럭시·구호·로가디스 등 그간 나뉘어 있던 패션부문의 18개 주력 브랜드 제품을 판매한다.

 

고객 입장에서 더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고자 통합 온라인몰을 열었다는게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9월부터 10월 둘째주까지 온라인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방문객 수는 30% 이상 증가했다"며 "비이커 등 아직 별도 홈페이지를 운영하는 브랜드도 장기적으로는 SSF샵에 통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원하는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가까운 매장에서 찾아가거나 교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부터 서울과 경기지역 10여개 매장에서 시작했으며 내년에는 이를 전국 매장으로 확대하고 온라인 전용 상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LF는 국내 대형 의류업체 가운데 비교적 이른 2000년 LF몰(옛 패션엘지닷컴)을 선보였는데 LF몰 역시 2010년도 이후 매년 두자리 수 매출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들어 9월까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었다.

모바일샵의 약진도 눈에 띈다.

 

지난해 서비스를 리뉴얼한 모바일샵 LF몰(http://m.lfmall.co.kr)은 매출이 2013년보다 400% 급증했고 올해도 지난해보다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모바일샵의 매출이 전체 LF몰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2013년 5%에서 지난해 15% 가량으로 크게 늘었다.

 

1987년 창사 이래 오프라인 판매 정책만을 고수해 온 한섬 역시 이날 통합 쇼핑몰 '더한섬닷컴'(www.thehandsome.com)을 열었다.

 

더한섬닷컴은 타임·타임옴므·시스템·시스템옴므·SJSJ 등 8개 국내브랜드와 끌로에·MM6·이치아더 등 8개 수입브랜드 제품을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선보인다.

 

한섬은 앞으로 온라인 고객을 위해 더한섬닷컴에서만 선보이는 전용상품을 출시하고 가까운 브랜드 매장에서 수선·반품·교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도 올해 안에 시작한다.

 

한섬은 내년 더한섬닷컴에서 2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5년 안에 연매출을 1천억원 수준으로 키울 계획이다. 의류업계 관계자는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쇼핑하려는 젊은 고객층때문에 온라인과 모바일 등 새로운 유통 채널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로 떠올랐다"며 "앞으로 업

체들이 이런 유통 채널을 더 강화해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는 전략을 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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