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오늘 오후부터 밤사이 가을비..강원산간 눈발도 내려

 

 

 

주말을 앞두고 있는 오늘(29일)은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중부지방에는 오후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을 경신했다. 설악산의 기온 영하 7도 철원 김화읍이 영하 4.8도 까지 떨어졌고 서울 4.7도까지 내려갔다.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후부터 밤 사이에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과 경북서부내륙에는 한때 약한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중부 내륙엔 물이 얼었다. 남부 내륙엔 서리가 예상된다. 특히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차가운 가을비가 예보됐다.전라남북도는 밤부터 내일(30일) 새벽 사이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고, 강원산간에는 늦은 오후부터 밤 사이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강원도영동 제외), 경북서부내륙  5mm 미만이다. 내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비가 그친 뒤에는 갈수록 더 추워질 전망이다. 토요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뚝 떨어지면서 추위가 절정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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