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올 가을 들어 최저기온 기록 경신..설악산 영하 8.3도

 

 

 

가을비가 내린 뒤 날이 더 추워졌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져 쌀쌀하겠으며 이번 추위는 내일 절정을 보일 것으로 기상청을 내다봤다.

 

30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아침부터 점차 맑아지겠다. 새벽에 중부 일부와 경북 내륙에는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어는 곳이 있어 농작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주말까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쌀쌀하겠다. 이른아침 출근길 체감 온도는 1도까지 떨어졌다. 오늘 아침 설악산의 기온이 영하 8.3도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고 철원도 영하 2.5도까지 뚝 떨어져 있다.

 

하루가 다르게 아침 기온이 뚝뚝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이 2.8도로 하루 만에 다시 최저 기온을 경신했다. 낮 기온도 서울11도, 대전 12도, 전주 13도로 어제보다 2∼3도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제주도전해상, 동해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중앙뉴스/윤장섭 기자 news@ej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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