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4일,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안보견학 개최 -



▲     일반인이 대 전차부대의 훈련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국민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 위해 포천시와 육군 8사단이 매주 수요일, 전차ㆍ헬기ㆍ포병이 통합된 대대급 공지합동훈련 공개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공지합동훈련장 - 육군 승진훈련장"이 1952년 7월 설치된 이래, 최초로 일반인의 안보 견학을 위해 그 위용을 드러냈다.
▲     김유근 8사단장이 작전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포천시는 육군 8사단과 8월 4일(수) 오전 11시, 포천시 영북면에 위치한 승진훈련장에서 서장원 포천시장, 김유근 사단장, 현대아산 관계자, 일반인 관람객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승진훈련장 안보견학 개장식"을 개최했다.

지난 2008년 이명박 대통령이 주관한 합동화력 운용시범 등 그 동안 대규모 화력시범에 일반인이 초대된 전례는 있으나, 순수하게 일반인의 안보견학만을 위해 개방되기는 60여년 만에 처음이다.

군이 이번에 승진훈련장에서 실시하는 공지합동훈련의 일부를 개방하게 된 것은 천안함 피격 사건 이후 강한 군대에 대한 국민의 기대와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포천시의 요청에 협력하는 차원에서 이루어졌다.

이날 훈련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진행되는 훈련의 3일차로서 K1전차 2개 중대가 공격헬기와 포병의 지원사격을 받으며, 적 전차와 장갑차를 격멸하는 상황이 실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포천시와 군 관계자는 “승진훈련장은 강력한 대한민국 육군의 초석을 다지는 핵심 훈련장으로서, 이번 안보견학 프로그램이 훈련여건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며, 국민들의 안보의식 함양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서장원 포천시장이 축사와 행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한편 포천시는 총 2억 5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1,800여석의 관람석과 방송시설, 이동식 전광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였으며, 안보견학 주관업체로 선정된 현대아산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포천지역 관광명소와 승진훈련장을 연계한 안보관광사업을 올 11월까지 시행할 예정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지역사회의 민원대상인 훈련장을 오히려 관광자원으로 활용하여 포천시를 알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역발상에서 비롯되었다”며 사업추진 배경을 밝혔다.
▲     우리 군  핼기가 사정거리에서 사격준비를 하고 있다.

승진훈련장은 6.25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7월, 미군에 의해 설치된 이래, 1973년에 한국군에 인수되었으며, 현재는 육군 5군단 통제하에 제 8보병사단이 관리를 전담하고 있다. 단일 훈련장으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인 약 18.957㎢로 현재 대대급 부대가 공지합동훈련을 실시할 수 있는 유일한 훈련장이다.

▲     전차에서 적진을 향해 포를 쏘고 있다

▲     전차부대가 적진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     대 전차부대가 적진을 향해 포를 쏘고 있다.


▲    작전 표적 훈련지역


▲     우리 군 탱크가 작을을 마치고 부대로 돌아오고있다.
▲     훈련을 마친 탱크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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