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근로복지공단이 사회보험의 사각지대를 해소 한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은 30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7층 대강당에서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216명의 ‘시민모니터링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개최했다.

 

▲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공단은 9월 14일부터 3주간 19세 이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시민모니터링단을 공개 모집했다.

 

그 결과 대학생, 회사원, 주부, 자영업자 등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무보수로 공익 신고 활성화와 사회보험 의무가입에 대한 인식 개선 활동을 통해 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목표로 자발적으로 동참했다.

 

생활 주변의 사회보험 미가입사업장을 공단 홈페이지 온라인 신고센터를 통해 신고하고, 소규모 사업장의 보험 가입 부담을 덜어 주는 두루누리 사회보험 지원 사업을 홍보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2015년 3월 현재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근로자 10명 중 약 3명, 비정규직의 경우는 10명 중 약 6명이 사회보험에 가입하지 못하고, 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이들의 활동에 대해 행정자치부 1365 나눔포털과 연계하여 봉사 점수를 부여하고, 우수 활동 자에 대해서는 소정의 인센티브와 이사장 표창도 수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갑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시민모니터링단 선발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그동안 공공부문의 활동만으로는 사각지대 해소 활동에 한계가 있어,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보험 사각지대 해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1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월 140만원 미만을 받는 근로자와 사업주는 고용보험료와 국민연금을 1/2씩 지원받는 두루누리 사회보험료 지원 사업을 이용하면 보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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