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 전문가 모임서 정부의 농업·식량 정책 수립 및 이행촉구 했다.

 

각계 산·학·연 전문가들이 기후변화와 세계 인구증가 등 당면한 식량수급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우리나라 바이오산업 국가경쟁력 향상과 국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정부정책수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바이오산업관련 산학연 전문가 10인이 참여한 좌담회는 (사)미래식량자원포럼(회장 유장렬) 주관으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되었는데 이 자리에서 각계 전문가들은 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이 매우 낮은 현실을 감안하여 식량수급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해당 중앙행정기관의 농업·식량 정책수립과 이행이 절실히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좌담회에서 산학연 농업관련 전문가들은 생명공학기술의 적극적 활용이 글로벌 식량, 에너지, 환경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주요한 수단 중의 하나임을 인식하고 현재 오랫동안 막대한 국가 예산을 들여 연구개발 중인 국내 생명공학작물이 실제적인 활용으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계정부기관이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하였다.

국내 종자생산전문기업에서 참여한 전문가는 고부가 바이오 산업제품 상용화를 하려면 불합리한 법적 제한을 철폐하고 활용 시 수반되는 규제문제 해결 등 정부의 제도개선노력이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좌담회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바이오산업과 첨단농업과학기술 활성화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방법 마련이 앞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과 농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특히 참여 전문가들은 국내 생명공학 연구개발 및 그 산물의 실용화를 저해하는 상습적인 반대운동의 병폐와 국민의 불안감을 조성하는 왜곡된 정보확산을 우려하면서 생명공학에 대하여 대국민 오해 및 불안요소를 해소할 수 있는 정부의 확고한 입장표명을 촉구하는 내용을 포함한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고 관계정부기관에 제출할 것을 결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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