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청년고용창출을 위한 청년고용협의회가 출범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는 6일 정부서울청사 노사정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청년고용협의회’를 출범시키고,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하는 등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청년고용협의회는 지난 9월 15일 ‘노사정위 본위원회’에서 의결된 노사정 대타협의 일환으로 합의 내용에 따라 우리 사회의 시급한 문제인 청년 고용 창출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청년고용협의회는 주요 쟁점에 대해 노사정간 상충하는 이해관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던 기존 회의체와는 달리, 청년을 비롯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을 개발하기 위해 청년 및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 계획이다.

 

우선 일자리 문제에 대해 해박한 이론적 지식과 정책 경험을 겸비한 정병석 한양대 석좌교수가 위원장울 맡고, 노동계에서는 이병균 한국노총 사무총장, 최재준 한국노총 사무처장이 참여한다.

 

경영계에서는 이동응 한국경총 전무, 송원근 전경련 상무, 정부에서는 고용노동부 청년여성고용정책관, 기획재정부 미래경제전략국장이 구성원이 된다.

 

청년 위원으로는 ‘청년이여는미래’ 신보라 대표, 청년위원회 위원이자 폴앤마트 사의 박신영 이사, 청년 소사이어티 손한민 대표가 참여한다.

 

공익위원으로는 산학협력 우수기관인 한국산업기술대의 박철우 교수, 한국외대 학생인재개발처장의 김시홍 교수, 전 SK하이닉스 인사노무팀장인 김학수 호서대 교수 등 청년 고용 분야의 현장 전문가들이 나선다.

 

이번에 구성된 청년고용협의회에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고용의 질 개선방안, 청년 인력수급 매칭 강화, 청년희망재단 사업 등 청년고용과 관련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환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장은 “지난 9.15 노사정 대타협의 근본 목적은 노동시장의 격차를 해소하고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년들에게 현실적인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을 수 있는 활기찬 협의회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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