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복 대법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오늘 전체회의를 열어 오는 12일 이인복 대법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특위는 한나라당 의원 7명, 민주당 의원 4명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오늘 회의에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판사 출신인 추미애 민주당 의원이 선임됐고, 여야 간사로는 한나라당 이인기 의원과 민주당 박영선 의원이 각각 맡기로 했다.
 
추 위원장은 “대법관은 대법원의 구성원이자, 법을 최종적으로 해석하는 공직자로 국민의 법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갖고 청문회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인복 후보자에 대한 대통령의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지난달 28일 국회에 제출됐다.

인사청문회는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되며, 특위는 다음날인 13일 오후 2시 임명동의안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충남 논산 출신인 이인복 후보자는 대전고와 서울법대를 나와 제21회 사법시험에 합격했고 이후 진주지원장,서울민사지법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올해  2월 춘천지법원장에 승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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