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된 전공 및 군사학 교육과 인성교육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

▲  제20회 충성대 학술세미나 개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 육군3사관학교(학교장 소장 금용백)는 지난 18일 교내 청운관 세미나실에서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과 각 군 사관학교 교수부장, 학계 전문가, 학교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충성대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육군3사관학교 창설 47주년과 부설기관인 충성대연구소 개소 20년을 기념해 열린 이번 학술세미나는 『정예장교 양성을 위한 사관학교 교육발전방안』이라는 대주제 속에서 ‘야전과 연계한 교육강화방안’과 ‘인성교육발전방안’을 섹션주제로 선정해 알차게 진행됐다.


특히, 세미나는 현재 우리 육군이 『적과 싸워 이기는 정예 강군 육성』을 위해 ‘간부 정예화’와 ‘인성 바로세우기’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한 주제발표 및 토의를 통해 사관학교 교육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의 기조연설, 각 섹션별 주제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학교장 금용백 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성과 가치관이 올바로 정립된 야전즉응의 전투전문가, 즉 간부 정예화는 전투력 창출의 시작”이라며, “미래 국방인재 양성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이 도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형석 국방교육정책관은 기조연설에서 “사관학교 교육체계 발전과 인성교육 방안은 국방부가 가장 관심갖고 있는 분야”라며 지․덕․체가 겸비된 정예장교 양성을 위해 사관학교 교육부터 균형된 전공 및 군사학 교육과 인성교육 발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첫 번째 섹션 ‘야전과 연계한 교육 강화방안’은 정한기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연구소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최용성 육군3사관학교 명예교수와 김성우 동명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문양호 육군사관학교 교수부장, 최재동 공군사관학교 교수부장, 임봉택 해군사관학교 교수부장, 이의성 육군3사관학교 교수부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두 번째 섹션 ‘인성교육 발전방안’은 이종형 육군3사관학교 교무처장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김석수 경북대 교수와 정유미 간호사관학교 연구소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김진만 육군3사관학교 군사교양학처장과 이은지 해군사관학교 상담관이 토론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이날 세미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은 종합적인 검토 및 후속연구를 통해 상급부대에 정책과제로 건의하고 단계적으로 사관생도 교육에도 반영할 예정이다.

 

이날 학술세미나를 개최한 육군3사관학교 충성대 연구소는 지난 1995년 개소하여 올해로 20주년을 맞았으며, 다양한 생도교육 및 국방발전 관련 연구활동과 활발한 대내외 학술교류로 학교 및 국방발전에 기여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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