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능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 및 행동요령 교육

▲  원전주변 주민대상 방사능 방재 교육 실시   © 박미화 기자


[중앙뉴스=박미화기자]경주시는 원전 방사능 비상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약 한달간 원전주변 3개 읍면 42개 마을, 주민 1만 7000여명을 대상으로 마을회관에서 방사능 방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원전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방사능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주민대피 및 행동요령을 교육하여 주민들의 방사능 방재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원전 현황 소개, 방사선 비상 종류, 원전 사고 비상대응 조직, 방사선 비상 통보 방법, 방사선 비상 시 행동요령, 방사선비상계획구역 재설정에 따른 집결지 및 구호소 현황, 보호물품 현황, 해외원전 사고 사례, 원자력 기초 설명 등으로 진행한다.

 

경주시 박수현 안전재난과장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부쩍 높아진 원전 방사능 방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종 사고 발생 시 행동요령 등 대응능력을 배양하여 원전 비상상황에 대처하고 현장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렵하여 앞으로 원전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원전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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