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모총장 직접 탑승 IS 석유시설, 사령부, 정비시설 등 타격

[중앙뉴스=김종호기자] 프랑스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함이 파리 연쇄 테러의 배후인 이슬람 무장단체 IS 공격을 개시했다.

 

▲ 프랑스의 핵 추진 항공모함 샤를 드골 호가 파리 연쇄 테러를 저지른 시리아 내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를 공격하기 위해 모항인 툴롱 항을 떠나 시리아 쪽으로 향하고 있다.

 

프랑스 국방부는 샤를 드골함에서 출동한 함재기가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 시리아 락까 등 IS의 주요 거점 도시의 목표물들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샤를 드골함에 탑승한 피에르 드 빌리에 프랑스군 참모총장은 "프랑스는 이라크 라마디와 모술에서 IS에 맞서 반격전을 펼치는 지상군 지원을 위해 공습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라마디와 모술에서 IS 석유시설, 사령부, 신병모집소 등에 락까에서 IS 지휘본부, 차량 창고, 정비시설 등 목표물을 공습해 모두 파괴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샤를 드골함은 지난 18일 모항인 프랑스 툴롱항을 출발해 23일 지중해 동부 시리아 연안에 도착하자마자 작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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