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가 과반득표를 얻지 못해 27일 결선 투표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25일 전체 조합원 4만 8천 860명을 대상으로 위원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합리·실리 성향의 홍성봉 후보가 1만 6천 32표(36.32%)를 얻어 1위를 했다고 밝혔다.

 

 

홍 후보에 이어 강성의 전 금속노조 위원장 박유기 후보는 1만 4천 136표(32.03%)로 2위를 차지했다.

 

전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하부영 후보는 1만 3천 725표(31.09%)를 득표했다.

 

3명의 후보가 맞붙은 이번 현대자동차 노조위원장 선거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결선을 치르게 됐다.

 

현대차 노조는 과반 득표자가 없기 때문에 1·2위를 차지한 홍성봉, 박유기 후보를 대상으로 27일 결선을 치러 당선자를 확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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