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뉴스=임효정 기자] 김영삼 전 대통령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자처했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김 전 대통령 영결식이 끝난 후 상도동계 인사들과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YS의 영결식 후인 26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음식점에서 만찬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상도동계 모임인 민주동지회 김봉조 회장, 한나라당 원내대표를 지낸 김덕룡 전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상임의장, 문정수 전 부산시장, 심완구 전 울산시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함께 상도동계는 아니지만 빈소를 내내 지켰던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전 상임고문과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도 함께 배석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민주화와 발전을 위해 몸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의 마지막 가르침인 통합과 화해의 사회 분위기 만들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앞으로 김 전 대통령과 이승만 전 대통령 등 역대 대통령의 업적은 새롭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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